한국만화영상진흥원X음저협, OSMU 협력 MOU 체결

웹툰 OST·융복합 콘텐츠 발굴…장르 경계 허무는 시너지 기대

부천국제만화축제 협력 등 다각적 공동 사업 추진

저작권 보호·건전한 생태계 조성 등 공동 대응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만화·웹툰과 음악이 만나 서로 다른 콘텐츠 영역의 강점을 결합해 K-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한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지난 7일 서울 강서구 음저협 본사에서 만화·웹툰 IP와 음악의 융복합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산업 비즈니스 모델 창출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최근 급성장 중인 웹툰 IP에 OST 등 음악을 입히는 ‘OSMU(One Source Multi-Use, 원소스 멀티유즈)’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콘텐츠 사업은 성공한 IP를 재투자, 라이선스로 2·3차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방식으로, 다양한 산업·매체로 확장하는 방식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천국제만화축제 등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 OSMU 협력 모델을 발굴·확산할 예정이다. 더불어 콘텐츠 산업의 핵심 자산인 ‘저작권’ 보호를 위해 창작자들의 정당한 권익 보호와 건강한 저작권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방침이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백종훈 원장은 “만화와 음악은 언어의 장벽을 넘어 전 세계인을 하나로 묶는 강력한 K-콘텐츠의 핵심”이라며 “이번 협약이 창작자들에게는 무한한 상상력의 확장 기회가 되고, 산업적으로는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성공적인 융복합 모델의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음저협 이시하 회장은 “많은 만화·웹툰 작품들이 음악과 결합해 전 세계 팬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는 만큼, 이번 협약은 두 예술 분야의 결합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음저협은 창작자들이 마음 놓고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저작권 보호와 창작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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