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윤동언 기자] 가수 임영웅이 일본 삿포로를 찾은 가족들에게 깜짝 선물을 안겼다.
22일 그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인생, 계획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다. 자고 싶은데 잠도 못 자고 추천 음식점도 못 가고 쇼핑할 것도 없다. 삿포로 2박 3일 vlog”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임영웅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대가족 여행 중인 친척들을 위해 홀로 삿포로를 방문했다. 가족들과 식사 자리에서 깜짝 등장하기 위해 숙소에서 타이밍을 맞추며 기다렸지만, 공사 소음 탓에 잠도 제대로 이루지 못한 채 식당으로 향했다. 그는 “사실 엄마만 알고 있다. 계속 보고 싶어 하셔서 ‘일본에서 봐’라고 저절로 말했다”라고 전했다.
이후 가족들이 모여 있는 식당에 등장한 임영웅은 예상치 못한 방문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할머니는 손주를 꼭 끌어안으며 반가움을 표현했고, 임영웅 역시 다정한 모습으로 화답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어머니를 비롯한 친척들 모두 그의 등장에 크게 기뻐했다.

가족들은 함께 맥주를 곁들인 식사를 즐기며 오랜만의 시간을 보냈고, 늦은 시간까지 이야기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튿날 임영웅은 가족들을 배웅하며 아쉬운 인사를 건넸다.
그는 “삿포로 이틀째. 참 인생은 계획대로 되는 게 없다. 가족들 보내고 뭐하고 뭐하고 이것저것 뭐하고 계획이 있었지만 숙취로 자느라 아무것도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금 5시쯤 되는데 겨우 살아서 나왔다. 어른들이랑도 술 많이 먹고 동생들도 이렇게 술을 다 잘 먹는 건지. 그래도 대단한 게 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갔다. 저도 일어나서 잠깐 나갔었긴 했는데 도저히 나가서 뭘 못하겠더라. 그래서 다시 자고 일어났더니 지금 시간이다”고 덧붙였다.
이후 그는 제작진에게 “아무것도 한 게 없어. 돈키호테라도 가고 밥 먹고 컨디션 좀 좋아지면 길거리 돌아다니면서 또 좀 찍어보고 그럽시다”라며 뒤늦게 관광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hellboy3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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