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제3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지난 1일 국내 신진 창작자들을 발굴하는 제작지원 프로그램 2026 환상영화학교: 창작자 과정의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환상영화학교: 창작자 과정 참가자들은 45일간 제작 과정을 거쳐 제3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작품을 최초 공개한다. 이 중 우수작은 제3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국제경쟁 부문 부천 초이스: AI 영화에 선정될 예정이다.

2026 환상영화학교: 창작자 과정은 AI 영상 창작의 스펙트럼을 넓히기 위한 BIFAN+의 제작지원 사업이다. 국내 영화영상 창작자를 집중 육성을 목표로 한다. 차세대 영상 창작자 발굴과 함께 창작 시너지를 위해 총 5000만원의 제작 지원비를 제공하며 개발과 제작 단계 전반에 걸친 전문가 멘토링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특히 올해는 놀라운 상상력을 발휘한 프로젝트들이 다수 접수돼 총 7팀을 최종 선발하며 기회의 문을 열었다.

여기엔 교과서처럼 담담히 살아온 김철수 씨의 '철수 이야기', 월스트리트 마초의 새로운 삶이 기대되는 '배짱', 불멸의 코팅을 찢고 나온 종이 판타지 '페이퍼플래닛: 번지는 마음의 결', 40년 만에 깨어난 최강 용사 '픽셀 용사 지크', 집착과 연결을 신선하게 시각화한 '타투의 가소성', 핵전쟁 후 바깥세상으로 향하는 생존기를 다룬 '아담의 아침식사', 불공평한 세상에 대한 복수극 '계모전'이 그 주인공이다.

2026 환상영화학교: 창작자 과정 심사위원은 “흥미로운 스토리에 어우러지는 AI 활용을 통해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감독님들과의 열정 넘치는 문답과 심사위원들의 치열한 토론을 통해 7개의 프로젝트를 최종 선정했다”며 “출품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와 응원을 드리며 준비하는 모든 작품이 멋지게 스크린에서 상영되는 영화로 탄생할 수 있도록 기원한다.”라고 심사평과 함께 응원의 말을 전했다.

덧붙여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신철 집행위원장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BIFAN+를 통해 AI 사업을 운영한 지 3년째, 이제는 AI 기술 활용을 넘어 작품의 완성도에 더 주목하고 있다.”며 “작은 자본으로도 거대한 판타지를 구현할 수 있는 1인 창작자의 시대가 도래한 가운데, 2026 환상영화학교: 창작자 과정으로 제작 역량 강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제3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오는 7월 2일부터 12일까지 부천시 일대서 11일간 진행된다. sjay09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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