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AKMU 멤버 이수현이 ‘공주님’으로 불리는 독특한 회사 문화가 공개됐다.

1일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악뮤 이찬혁과 이수현이 출연해 자신들이 설립한 기획사 ‘영감의 샘터’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가장 눈길을 끈 건 호칭 문화다. 이찬혁은 자신을 ‘샘터장’, 직원들은 ‘영감님’으로 부르고 있으며, 이수현은 ‘공주님’으로 불린다고 밝혔다.

그는 “정말 일적인 업무를 할 때도 ‘공주님’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상황극에서 “공주님 이번에 회계 건 때문에 연락드렸어요”라는 말이 나오자 이수현은 “네 영감님”이라고 답해 현장을 웃게 만들었다.

MC 유재석은 “일단 호칭부터 재밌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 같은 문화는 회사 이름에서도 이어진다. 이찬혁은 “데뷔 때부터 ‘영감은 어디서 왔냐’는 질문을 계속 받아왔다”며 “그래서 우리가 있는 곳 자체를 ‘영감의 샘터’라고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직원들 역시 단순한 스태프가 아닌 ‘영감을 주는 존재’라는 의미에서 ‘영감님’으로 부른다는 것이다.

복지 수준도 함께 공개됐다. 현장에 함께한 매니저는 “전 직장보다 복지가 다운그레이드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해보니 생각보다 좋다”며 “두 달 정도 해보니 인생을 걸어볼 수 있을 정도 같다”고 밝혔다.

이수현은 ‘공주님’이라는 호칭에 대해 “오빠가 다 해서 좋고 편한데 내 역할이 적은 만큼 주장도 적을 수밖에 없다”며 “그래도 오빠 말을 들어서 나쁠 게 없었다”고 말했다.

악뮤는 지난해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마친 뒤, 매니저와 함께 1인 기획사 ‘영감의 샘터’를 설립하며 새로운 출발에 나섰다. kenny@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