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임창정이 변함없는 예능감으로 ‘원조 만능 엔터테이너’의 내공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임창정은 지난 22일과 23일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과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 연이어 출연, 시청자들과 반가운 만남을 가졌다. 진솔한 인생 이야기부터 유쾌한 입담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상반기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백반기행’에 출연한 임창정은 1997년 영화 ‘비트’의 원작자인 허영만과 함께 서울 안주 탐방에 나서며 특유의 입담과 센스를 발휘했다. 허영만과의 인연을 언급하며 과거를 회상한 임창정은 가수 데뷔 비화를 비롯해 무명 시절 이야기까지 솔직하게 풀어내며 몰입도를 높였다.

배우와 가수를 넘나든 커리어에 대해 “호기심이 많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성격”이라고 털어놓은 임창정은 즉석에서 ‘소주 한 잔’, ‘미친놈’ 등 명곡을 라이브를 선보이며 현장을 떼창으로 물들였다. 여기에 아내 서하얀이 깜짝 등장해 첫 만남 러브스토리를 공개, 진솔한 토크로 인간적인 매력까지 더했다.

‘남겨서 뭐하게’에서는 정선희, 이영자와 함께 30년 만에 KBS 2TV ‘슈퍼선데이’의 인기 코너였던 ‘금촌댁네 사람들’ 촬영지를 찾으며 추억을 소환했다. 임창정은 당시 트레이드마크였던 자전거를 타고 등장, 과거 캐릭터를 그대로 재현하며 시작부터 웃음을 안겼다. 정선희와의 오랜 인연을 언급하며 “아무것도 아니었던 신인 시절 챙겨줬던 고마운 사람”이라고 진심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동시에 특유의 허당 매력과 몸개그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며 예능감 역시 여전함을 보여줬다.

최근 임창정은 신곡 ‘미친놈’을 발매하고 3년 만에 음악방송 무대에 오르며 여운 짙은 라이브를 선사, 가수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하하의 슈퍼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등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로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라디오를 통해 영화와 드라마 출연 의지도 직접 밝히며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를 높인 임창정은 “올해 코믹 영화로 인사를 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드라마도 들어오는 대로 할 예정”이라고 배우로서의 활동 역시 예고했다.

이처럼 오랜 시간 쌓아온 내공을 바탕으로 음악, 예능, 연기까지 전방위 활약을 통해 ‘올라운더’의 저력을 입증하고 있는 임창정이 2026년 상반기 어떤 모습으로 커리어 여정을 이어갈 지 기대가 높아진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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