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송가인의 대표곡 ‘거문고야’가 남자 트로트 가수들의 경연 무대에서 주요 선택곡으로 자리하고 있다.
최근 방송된 TV조선 ‘금타는 금요일’에서는 트로트 오디션 역사 속 화제를 모았던 무대들이 다시 소개됐다. 이 과정에서 남승민이 송가인의 대표곡 ‘거문고야’를 선곡해 무대를 펼쳤고 방송 이후 원곡에도 다시 관심이 모였다.
‘거문고야’는 송가인의 정규 2집 ‘몽(夢)’ 수록곡이다. 원곡은 여성 보컬 곡이지만 젊은 남성 트로트 가수들이 경연 무대에서 꾸준히 선택하며 재해석하고 있다. 국악적 정서를 담은 선율과 감정선을 바탕으로 넓은 음역과 성량, 섬세한 표현을 동시에 보여줄 수 있는 구조라는 평가를 받는다.
대표적인 사례로 ‘미스터트롯2’ 선을 차지한 박지현의 무대를 들 수 있다. 박지현은 본선 4차 1라운드에서 ‘거문고야’를 선곡해 강한 몰입도를 보여줬다. 해당 무대 영상은 공식 유튜브 채널 기준 조회수 527만 회를 넘어섰다.
이후 여러 경연 프로그램에서 이 곡이 다시 등장했다. ‘미스터트롯2’ 출신 황민호는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와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거문고야’를 선보였다. ‘화요일은 밤이 좋아’ 무대 영상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127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MBN ‘불타는 장미단’의 민수현, ‘한일톱텐쇼’의 김태웅, ‘현역가왕2’의 곽영광, ‘2025 한일가왕전’에서 김준수와 최수호의 듀엣 무대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거문고야’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젊은 남성 트로트 가수들이 ‘거문고야’를 통해 각자의 스타일을 보여주는 무대가 이어지면서 송가인의 음악이 경연 무대에서 꾸준히 활용되는 흐름이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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