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10년을 기다려온 팬들의 염원이 결국 무너졌다. tvN이 공개한 2026년 드라마 1차 라인업에서 당초 6월 방송 예정이었던 ‘시그널2(두 번째 시그널)’가 최종 제외되며 방영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tvN은 지난 12일, 핵심 타깃인 ‘tvN 뉴어덜트’를 겨냥한 2026년 신규 드라마 라인업을 발표했다. 해당 리스트에는 박민영, 위하준 주연의 ‘세이렌’, 하정우, 임수정의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박은빈, 양세종의 ‘오싹한 연애’ 등 쟁쟁한 화제작들이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정작 tvN 20주년을 맞아 야심 차게 기획되었던 ‘시그널2’의 이름은 어디에도 없었다. 지난해 이미 촬영을 모두 마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편성이 불발된 결정적 원인은 주연 배우 조진웅의 과거 전력 논란과 전격 은퇴 선언이다.

조진웅은 미성년 시절 차량 절도와 무면허 운전, 소년보호처분 전력 등이 알려지며 거센 파문을 일으켰다. 여기에 성인 이후 극단 단원 폭행 사실까지 추가로 드러나며 논란이 증폭되자, 결국 그는 “배우의 길에 마침표를 찍겠다”며 연예계 은퇴를 발표했다.

주연진인 김혜수, 이제훈, 조진웅의 재결합으로 큰 기대를 모았던 ‘시그널2’는 핵심 인물인 이재한 역의 조진웅이 사생활 논란으로 퇴장하며 사실상 공개가 무산될 위기에 처하게 됐다. wsj011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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