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윤동언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등산 영상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지난 3일, 전 씨의 유튜브 채널 ‘위선자’에는 등산 콘텐츠가 올라왔다. 영상에서 전 씨가 찾은 곳은 북한산에 위치한 향로봉이었다.
부쩍 야윈 얼굴로 등장한 전 씨는 등산을 마친 후 북한산 향로봉에 올라 휴식을 취하는 등 자연스러운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첫 등산 영상이 공개된 것은 지난달 30일이었다. 약 10분짜리 영상에서 전 씨는 “저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때 카메라를 보고 있으면 편해진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전 씨는 “사람들 눈 보고 얘기하는 게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 이 사람이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등 생각이 멈춰지지가 않는다”며 고민을 토로하는 모습도 담았다.
누리꾼들은 전 씨 영상에 대해 “등산하는 영상 끝까지 보게 하는 건 순수재능이다.”, “재능의 벽 느낀다.”, “중간 중간 나오는 노래가 너무 웃기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 씨는 지난 2023년 일가의 비자금 의혹을 폭로하고 본인의 마약 투약 사실을 자백하며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후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으나,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찾아 유족들에게 무릎 꿇고 사죄하는 등 집안과 상반된 행보로 주목받기도 했다.
지난 연말부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AI 웹툰 ‘몽글툰’을 연재했다. 웹툰에는 전 씨가 5·18 민주화 운동의 참상을 듣고 큰 충격에 빠졌던 내용이 담겼다. 전 씨는 웹툰에서 본인을 하얀 양 ‘몽글이’에 투영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할아버지 전두환 전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과 동영상을 게재하며 “차라리 태어나지 말걸”이라는 멘트를 남겼다. hellboy3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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