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삼성에 패배…2연패 늪
유도훈 감독 “삼성 상대로 계속 80점 이상 줬다”
“수비에 변화 줬는데, 선수들에게 부담된 듯”

[스포츠서울 | 안양=강윤식 기자] “수비에 변화를 준 게 선수들에게 부담이 됐던 것 같다.
‘수비의 팀’ 안양 정관장의 수비가 흔들렸다. 유독 서울 삼성만 만나면 대량 실점했다. 그런 만큼, 이날 경기에 앞서 수비에 변화를 줬다. 이게 먹히지 않았다. 사령탑도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정관장이 29일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4라운드 삼성전에서 76-85로 패했다. 삼성만 만나면 작아지는 정관장이다. 올시즌 삼성 상대 1승3패 열세를 이어가게 됐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유도훈 감독은 “삼성을 상대로 연속으로 80점 이상 줘서 수비에 변화를 줬다. 수비에 변화를 준 게 선수들에게 부담됐던 것 같다”며 “니콜슨에게 너무 많은 점수를 허용했다. 인사이드 득점을 너무 많이 내준 게 패인”이라고 돌아봤다.
정관장은 수비를 앞세워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유 감독도 이 점을 잘 알고 있다. 수비에 조금 더 신경을 쓸 계획이다. 물론 공격에서도 활로를 찾기 위해 노력한다.

유 감독은 “우리 팀 컬러는 수비다. 공격으로 상대를 이길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수비 쪽에 조금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며 “그리고 오펜스에서 상대 약점 공략할 수 있는 부분을 빠르게 수정해줘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파울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기도 한 정관장이다. 유 감독은 “2쿼터 초반뿐 아니라, 3쿼터도 팀 파울이 아닐 때 투 샷을 주기도 했다. 그런 쪽은 계속 보완하도록 주문하는 과정이다. 그게 수정이 돼야 수비할 때 조금 더 도움 될 것 같다. 다음에는 그런 모습 안 나오게 내가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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