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립미술관 개관준비를 위한 지역예술가, 전문가 라운드테이블 진행

[스포츠서울ㅣ원주=김기원기자]원주시는 12월 18일(목) 오후 2시 원주시의회 1층 모임방에서 ‘제4차 원주시립미술관 건립추진위원회’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그간의 준비 성과를 점검하고, 미술관의 정체성과 운영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원주미술사 조사·연구 최종 보고 ▴미술품기금조례(안) 추진 경과 ▴원주시립미술관 건립 추진단 조직 구성(안) ▴2026년 사업(안) ▴원주시립미술관 정체성 정립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원주미술사 조사·연구 최종 보고에서는 연구의 기본 방향과 조사 범위, 주요 연구 성과가 공유된다. 이번 연구는 원주 미술의 형성과 전개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한국 근현대미술사 속에서 원주 미술의 위치와 특성을 학술적으로 조망한 기초연구이다. 향후 전시 기획, 학술 연구, 소장품 수집 및 아카이브 구축의 중요한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주시립미술관 건립추진위원회는 지난 6월 구성되어 강릉원주대 신승철 교수를 위원장으로, 한국미술협회 원주지부 손정은 지부장을 부위원장으로 호선했다. 현재까지 총 4차례의 회의를 통해 미술관의 설립 취지와 정체성, 운영 방향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해왔다.

박혜순 문화예술과장은 “원주시립미술관은 지역 미술사 연구와 동시대 미술의 확산을 아우르는 공공 문화 거점으로서, 원주 예술 생태계의 선순환을 이끄는 핵심 기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과 시민,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미술관으로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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