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조망권을 확보한 아파트가 지속적으로 아파트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1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전용 84㎡ 타입 기준 서울 최고가 단지는 서초구 반포동 소재 ‘래미안 원베일리’로 지난 6월 72억원에 거래됐다. 수도권에서는 과천 중앙동 ‘과천 푸르지오 써밋’이 28억원에,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 더샵 파크 애비뉴’가 15억 5000만원에 거래됐다.
그 외 지역에서는 부산 수영구 남천동 ‘남천자이’가 지난달 16억 8,000만원에 강원도 춘천시 온의동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가 8억 3500만원에 손 바뀜됐다. 해당 아파트들은 모두 우수한 조망권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조망권이 확보된 입지는 물리적으로 한정적일 수밖에 없어 희소가치가 매우 높다”며 “특히 ‘뷰’가 곧 자산 가치라는 인식이 확고해지면서 조망이 우수한 단지는 시장 상황과 관계없이굳건한 몸값 상승세를 기록하는 경우가 많다”고 분석했다.
이 가운데 조망권을 보유한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대우건설은 부산광역시 동래구 안락동 1229-1번지 일원에서 ‘동래 푸르지오 에듀포레’를 이달 분양한다. ‘동래 푸르지오 에듀포레’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8층, 총 12개 동 1481가구 규모다. 이 중 47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주식회사 신일은 ‘영종국제도시 신일 비아프 크레스트’를 인천 영종하늘도시 A19·A20BL 구역에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1층, 전체 11개 동, 총 960가구 규모로 가구에 따라 인천대교, 서해, 씨사이드파크를 집 안에서 볼 수 있다.
‘태화강 센트럴 아이파크’도 울산 중구 일대 들어선다.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해당단지는 전용 84㎡ 총 704가구 규모로 세대에 따라 태화강과 동천강을 볼 수 있다.
my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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