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배우 황보라가 둘째 계획이 있다고 털어놓으며 딸을 갖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황보라는 지난 6일 온라인 채널 ‘워킹맘 이현이’에 올라온 ‘웃픈 현실 육아썰 대방출하고 간 초보 엄마 황보라?이은형 [워킹맘 회식EP4]’에 출연했다.

이날 황보라는 “둘째 생각이 없나?”라는 질문을 받았고 이은형 역시 “있을 것 같다”라고 추측했다. 이에 황보라는 “둘째 계획이 있다. 근데 그 어려운 시험관 시술을 다시 하는 게 엄두가 안 난다. 나는 딸이 너무 갖고 싶은데 시험관 하면 막 얼굴 다 뒤집어지고 붓고 그런 게 너무 힘들다. 딸이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딸을 낳을 수 있는지 이런 것도 (고민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형제관계에 대한 질문에 외동이라고 답한 황보라는 “그래서 내가 아들 우인이가 혼자인 게 너무 불안하다. 내가 너무 외로웠다”라고 둘째를 원하는 이유를 언급했다.

“들어보면 외동들은 원래 혼자였기 때문에 또 외로운 게 없다 이런 얘기가 있던데?”라는 이은형의 질문에 황보라는 “어렸을 때는 안 외롭고 좋았다. 그런데 나이가 들고 엄마 아빠가 늙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혼자 감당해야 하니 무섭더라. 결혼하고 나니 좀 든든하긴 한데 그 전까지 되게 불안했다. 우인이에게 좀 더 부담을 나눌 수 있게 둘째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조리원 동기에 대한 화제가 나오자 황보라는 “우리 신랑이 (아빠들끼리 모이는)조리원 동기 모임에 나간다. 내가 사람들과 잘 못 어울리니까 남편이 거기서 정보를 얻어온다”라고 밝혔다.

한편 황보라는 배우 하정우의 친동생인 차현우와 10년 열애 끝에 지난 2022년 결혼식을 올렸다.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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