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손흥민(33)이 활약하는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LAFC가 수석코치로 활약한 마크 도스 산토스(48·캐나다)를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LAFC는 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을 제3대 사령탑으로 영입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지난 4시즌 동안 수석코치로 활약하면서 3개의 트로피(2022 MLS컵·2022 서포터스 실드2024 US 오프컵)를 들어 올리는 데 힘을 보탰다”라고 설명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2018년 LAFC의 초대 코칭스태프 멤버다. 브라질, 캐나다, 미국 등지에서 유스와 프로 레벨을 포함해 약 20년에 달하는 지도자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2018~2021년까지 밴쿠버 화이트캡스를 지휘하다가 2022년 LAFC 수석 코치로 복귀했다. 2022년 9월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프로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감독직을 맡게 돼 영광이다”라며 “제 역할은 이미 구축된 강력한 기반과 문화를 바탕으로 더 큰 발전을 이루는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LAFC는 지난 2일 체룬돌룬 감독의 사임을 공식 발표한 뒤 후임 사령탑 영입에 나섰고, 수석코치로 지난 4시즌을 보낸 도스 산토스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체룬돌룬 감독은 이미 이번 시즌이 끝나면 독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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