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소영 기자] “통합우승을 통해 공약을 지킬 수 있어서 기쁩니다!”

LG가 27일 경기도 곤지암 리조트에서 ‘통합우승 BBQ 파티 in 곤지암’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오후 6시30분부터 진행된 이번 행사는 팬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열렸다.

통합우승 BBQ 파티 in 곤지암은 홍창기가 2025 KBO 미디어데이에서 내세웠던 통합우승 공약이다. 한 시즌 동안 구단을 응원해 준 팬들에게 선수들이 직접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팬과 교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홍창기 총지배인을 비롯해 구본혁, 문보경 매니저 등 총 13명의 선수가 함께했다.

행사는 잠실구장에서 구단이 준비한 버스를 타고 곤지암 리조트로 이동하며 시작됐다. 도착 후 선수들은 팬들을 직접 맞이해 인사를 나눴고, 식사 자리에서 대화와 포토타임을 가졌다. 식사는 선수들이 직접 고기를 구워주는 BBQ 파티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후 선수단이 직접 준비한 애장품과 구단 기념품을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경품으로 증정했고, 참가한 팬 전원에게 통합우승 BBQ 파티 기념 앞치마가 제공됐다.

홍창기 “처음 (박)해민이 형과 우승 공약을 할 때 팬분들께 어떤 즐거움을 드릴지 고민 끝에 곤지암 리조트의 BBQ가 생각났다”며 “통합우승을 통해 그 공약을 지킬 수 있어서 기쁘고, 특히 팬분들과 가까운 곳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행복했다. 오늘 총지배인 역할을 하며 팬분들과 직접 이야기도 나누고 가까이 소통할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연간회원으로 참석한 강혜린 씨는 “많은 선수가 시즌이 끝나고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내어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함께해 행복했다”며 “내년에도 2년 연속 통합우승을 달성해 더 많은 팬과 선수들이 함께하는 자리가 있었으면 좋겠다. LG 파이팅!”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구단 연간회원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았으며, 8000여 명이 응모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구단은 추첨을 통해 25팀, 총 80명의 팬을 최종 선정해 행사에 초청했다. ssho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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