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랑 영화관이라니 좀 이상한 조합 아닌가요? 저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는데 이 둘이 만나서 정말 상상도 못한 대박‘을 쳤습니다. 아니,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요?
그렇죠. 보통은 딱 두 가지였죠.
세 번째 선택지가 등장합니다. 그게 뭐냐면 바로 영화관이에요.
1200만. 이게 2025년 단 한 시즌 동안 야구장에 온 사람 수 해요. 와, 진짜 어마어마하죠? 그러니까 KBO입장에서는 이 엄청난 팬심에 보답하고 싶은 거예요. 뭔가 더 새롭고 더 특별한 경험을 선물해주고 싶다.
팬심을 정말 제대로 저격한 아주 똑똑한 전략이 숨어있었어요.
이게 끝이 아니었어요. 여기서만 살 수 있는 한정판 굿즈도 팔고. 우리 모두 한마음으로 응원하는 국가대표팀 경기도 틀어주고, CGV가 그냥 야구 틀어주는 영화관이 아니라 아예 야구 팬들의 새로운 성지가 되려고 작정한 거죠.
결국 이 진심이 통해서 KBO한테 공로상 까지 받게 됩니다.
만약 영화관의 그 큰 스크린이 방 한가운데, 큰 사운드로 딱 하나 라이브 이벤트를 볼 수 있다면 뭘 보고 싶으세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아이돌 콘서트! 아니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롤드컵 결승전? 그것도 아니면 브로드웨이 뮤지컬? 모든 될 수 있겠죠? 중요한 건 이거에요. 스크린의 경계가 허물어진 지금, 정말 모든 게 가능해졌다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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