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바른손이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513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6억7000만 원으로, 상반기 흑자 전환에 이어 3분기에도 흑자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성과 곡선을 이어갔다.

이번 실적의 중심에는 K뷰티 글로벌 플랫폼 ‘졸스(Jolse)’의 성장세가 있었다. 글로벌 K뷰티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졸스는 80만 회원을 기반으로 북미·남미·유럽 등 180여 개국에 250여 개 브랜드, 약 3만 종의 제품을 직접 판매하며 K뷰티의 해외 확장을 견인하고 있다.

바른손 뷰티사업부문은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401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체 실적의 78.3%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억 원으로 크게 급증하며 K뷰티가 바른손의 확실한 성장 동력임을 입증했다.

뷰티사업부문의 영업이익률도 약 3%로 늘었다. 이는 매출 확대와 함께,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한 SEO 기반 온라인 광고 효율화 작업이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자체 개발한 ‘전자저울 연계 배송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발주 즉시 배송이 가능한 프로세스를 구축해 물류 효율을 높였다.

바른손 관계자는 “바른손 사업의 핵심 동력인 K뷰티 플랫폼 졸스의 성장을 바탕으로 성과가 가시화되며 견조한 실적 흐름을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K뷰티를 성장의 축으로 삼아 지속적인 혁신과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수익성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wsj011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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