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가수 박서진의 동생 박효정이 팬미팅을 열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는 박서진, 박효정 남매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효정은 “냅다 욕하고 옆구리, 엉덩이를 만진다. 상처 받아 눈물을 흘린 적 있다”고 털어놨다.

이에 박서진은 “가족들과 효정이에게 안 좋은 댓글이 달린다”라며 “실제로 팬들을 만나 자신이 사랑 받는 사람이라는 걸 알길 바랐다. 자존감이 오르길 바라는 마음으로 도와줬다”라면서 직접 팬미팅을 열어줬다.

팬미팅 장소인 KBS 아트홀로 이동한 박효정은 생각보다 큰 규모에 놀라며 “너무 컸다. 한 줄도 솔직히 안 바랐다. 오빠한테 증명은 해야겠고 한 명도 안 오는 것보다는 한 두분이라도 들르셨으면 좋겠다“라며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두 사람의 열띤 홍보에 10명의 팬들이 자리했고, 박효정은 “와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한다”며 감격해했다. park554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