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개그우먼 김숙이 수능을 하루 앞두고 자신의 고3 시절 사진을 공개하며 수험생들에게 유쾌한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김숙은 12일 자신의 SNS에 “아주 옛날~~ 나 고3 때 수능 치고 대전 엑스포 구경 가서 아주 신나게 놀았던 기억이 납니다요~(사진 속 제 표정 보이죠??)”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과거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수험생 땡땡이들!! 그동안 공부한다고 고생 많았죠?? 너무 두려워하지 말고 시험 당일 실수만 하지 않게 최선을 다해주세요·· 내일 수능 끝나면 아주 신나게 저처럼 놀러 다녀요·· 홧팅!!!!”이라며 후배 수험생들을 향한 따뜻한 격려를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김숙은 지금의 카리스마 넘치는 ‘숙크러쉬’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청순한 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숙은 넉넉한 핏의 화이트 셔츠와 트렌디한 연청 와이드 팬츠를 입고 카메라를 정면으로 응시하고 있다. 특히 벨트를 착용해 높은 허리선을 강조하고, 검은색 빅 숄더백을 무심하게 걸친 모습은 당시 유행했던 ‘하이틴 패션’을 보여주며 ‘패피’의 면모를 드러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벤치에 앉아 특유의 해맑은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 하단에는 ‘양정QSS 93.10 백년칼라’라는 문구가 있어 해당 사진이 1993년 10월에 촬영되었음을 짐작하게 한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너무 예쁘잖아요”, “언니 왜 청순해요?”, “힙하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며 김숙의 반전 과거 모습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한편,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13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1,310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김숙의 따뜻한 응원처럼 모든 수험생들이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두기를 기대한다.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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