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속초시는 11월 6일 오후 2시, 보물로 지정된 신흥사 극락보전에서 2025년 하반기 국가유산 화재대응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속초소방서, 강원문화유산돌봄센터, 국립공원공단 설악산사무소 등 관계기관이 참여해 대피 유도, 상황 전파, 구조 및 화재 진압 등 전 과정을 실전처럼 이뤄졌다.
속초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화재 등 재난 상황에 대비한 대응 역량을 점검하고, 국가유산 보호와 시민 안전의식을 함께 높이는 계기로 삼았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국가유산은 지역의 역사이자 소중한 문화관광자원”이라며 “산불이나 전기시설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위험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실전형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흥사 극락보전은 2018년 6월 4일 보물로 지정된 속초의 대표적인 국가유산이다. 18세기 중엽에 중건된 다포식 팔각지붕 양식의 건물로, 영동지방의 왕실 원당 사찰로 높은 역사적·건축적·예술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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