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배우 김희선이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서 특유의 재치와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5일 공개된 영상에는 드라마 ‘다음생은 없으니까’의 주역 김희선, 한혜진, 진서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드라마에서 절친 삼총사로 호흡을 맞춘 세 사람은 박나래와 함께 유쾌한 케미를 선보였다.
박나래는 “시상식에서나 볼 수 있는 장면”이라며 세 사람을 반갑게 맞았고, 직접 김치두루치기와 묵은지 고등어솥밥을 요리해 대접했다.
극 중 김희선은 잘나가던 쇼호스트였지만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조나정’ 역을 맡았다. 실제로 김희선은 출산 후 6년의 공백기가 있었다며 “TV를 보며 ‘저거 결혼 안 했으면 내 건데’라고 중얼거렸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어 “쉬는 동안 불안감도 있었다. 그런데 박찬욱 감독님과 이병헌 오빠도 늘 실직자의 두려움을 느낀다고 하더라”며 공감의 순간을 털어놨다.
‘예쁨을 내려놓은 역할’이라는 말에는 “그건 좀 억울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대시받고 거절한 적 있냐”는 질문에는 잠시 고민 후 “게이 빼고는 없죠”라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김희선이 출연하는 TV조선 월화드라마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오는 10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wsj011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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