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제20회 용산구청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송파구 리틀야구단이 우승을 차지했다.
28일 송파구 리틀야구단은 화성드림파크에서 열린 제20회 용산구청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 결승에서 계룡시 리틀야구단에 2-1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내내 투수전이었다. 계룡시에선 이재선, 엄선홍. 송파구에서는 이준수, 한준서가 완벽한 투구를 펼치며 팽팽한 흐름이었다. 정규이닝을 득점 없이 마친 양 팀이다. 7회 승부치기(무사 1,2루 시작)에서 승부가 결정됐다.
선취점을 낸 건 계룡시다. 밀어내기 볼넷으로 분위기를 먼저 가져갔다. 송파구도 반격에 나섰다. 최지원의 희생 번트로 2,3루를 채웠고, 고은성의 끝내기 2타점 적시타로 승리했다.
송파구 리틀 이규형 감독은 “용산구청장기에서 우승해서 매우 기쁘다. 우리는 그 동안 무더운 여름에도 열심히 훈련했다. 선수들의 단점을 장점으로 바꾸는 과정을 거쳤다. 덕분에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더 정진 하겠다. 그 동안 도움을 주신 송파구 체육회 관계자분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끝내기를 만들어낸 고은성이 대회 MVP다. 고은성은 “팀이 우승도 하고 최우수상도 받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 더 열심히 해서 훌륭한 야구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용산구청에서 주최하고 한국리틀야구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 92개 팀 1900여명이 참가했다. duswns0628@sports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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