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수진 기자] 가수 주니엘이 갑상선 질환으로 인한 건강 악화와 체중 변화를 털어놨다.

지난 2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원마이크’에는 ‘건강 이상으로 몸무게 10kg 폭증…히트곡 가수가 갑자기 사라졌던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주니엘은 오랜 공백기에 대해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활동을 못 했던 건 코로나19와 건강 문제 두 가지였다”고 밝혔다. 그는 “갑상선 기능이 떨어지면서 체력이 급격히 약해지고 무기력증이 심해졌다”며 “똑같이 생활하는데 이유 없이 살이 찌고 부기가 빠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주니엘은 “그때 60kg까지 쪘다. 원래보다 10kg 넘게 늘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며 “당시에는 우울감도 커서 사람을 거의 만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다행히 치료받으며 상태가 호전됐다. 그는 “갑상선이 회복되면서 약을 먹고 한 달 만에 8kg이 빠졌다”고 덧붙였다.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 “지금은 수치상으로 큰 문제는 없지만 언제 나빠질지 몰라서 1년에 한 번씩 피검사를 받고 있다”며 “아직 체력이 완전히 돌아오지 않아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니엘은 2012년 ‘일라일라’로 데뷔해 ‘연애하나 봐’, ‘물고기자리’, ‘삐뚤빼뚤’ 등의 곡을 냈다. 최근 8월 디지털 싱글 ‘혜성’을 발매하며 음악 활동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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