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이승록 기자] 그룹 씨스타 멤버 소유가 19일 SNS에 한 항공사의 탑승권 사진을 게재하고 기내에서 겪은 사연을 밝혔다.
“뉴욕 스케줄을 마치고 경유로 애틀랜타→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는 소유는 “너무 피곤한 상태에서 식사 시간을 확인하려고 한국인 승무원을 요청했을 뿐인데, 사무장은 제 태도를 단정하며 저를 문제 있는 승객처럼 대했고 갑자기 시큐리티까지 불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유는 “‘제가 문제라면 내리겠다’는 말까지 해야 했다”며 “이후 비행 내내 차가운 시선과 태도를 견뎌야 했다. 그 순간 ‘이게 인종차별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소유는 “15시간 넘는 비행 동안 아무 것도 먹지 못했고, 그 경험은 인종적 편견에서 비롯된 깊은 상처로 남았다”며 “아무도 인종 때문에 의심 받거나 모욕당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유는 지난 4월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Magic Strawberry Sound)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신곡 ‘PDA’를 발표하는 등 올해 새 출발에 나섰다.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는 가수 정기고가 대표다. 정기고와 소유는 2014년 발표한 ‘썸’으로 각종 음원차트를 휩쓴 바 있다. roku@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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