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배우 이광수가 김우빈의 ‘관종기(?)’를 걱정했다.

17일 첫 방송된 tvN 예능 ‘콩 심은 데 콩 나서 웃음팡 행복팡 해외탐방’(이하 ‘콩콩팡팡’)에서는 멕시코로 해외 문화 탐방을 떠난 KKPP 푸드의 대표이사 이광수, 감사 김우빈, 본부장 도경수의 여정이 그려졌다.

이날 김우빈은 시청자들에게 ‘예의를 갖춘 인사’를 한다며 화이트 턱시도에 나비넥타이 차림으로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여행 가서는 예의를 못 갖출 것 같아서 공항까지만 단정히 하고 싶었다”고 말했지만, 동료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광수는 “미리 말이라도 하지. 지금까지 경험 못 해본 악플 세례 받을 수 있다”며 걱정했고, 나영석 PD는 “갓 데뷔한 마술사 같다”며 폭소를 터뜨렸다.

뒤늦게 도착한 도경수는 김우빈의 의상을 보고 말을 잃었다. 이광수가 “새벽 3시 반에 일어났다더라”고 하자, 도경수는 “형 공항 가잖아요, 진짜 이러고 갈 거예요?”라며 놀라워했다. 이에 김우빈은 “너 너무 예의가 없다”고 응수했지만, 정작 모든 시선이 자신에게 쏠리자 “사실 자신 없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입국심사 직전 옷을 갈아입은 김우빈을 본 이광수는 “저건 치료가 필요하다. 우빈이랑은 이번이 마지막 여행일 것 같다”고 농담했고, 도경수는 “형, 살짝 관종끼 있는 것 같아요”라며 거들었다.

한편 ,‘콩콩팡팡’은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의 좌충우돌 해외 탐방기를 담은 예능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wsj011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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