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걸그룹 레드벨벳 웬디(본명 손승완)가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이하 음실련)의 5만 번째 회원이 됐다.

음실련은 국내 유일의 음악실연자 저작인접권 관리단체로, 가수·연주자·성악가·지휘자 등 음악실연자의 저작권료 징수와 분배를 위해 1988년에 설립됐다. 입회비가 없으며, 해당 회원은 음반이나 음원을 출시 또는 참여 시 저작권료 수령 및 다양한 복지제도, 침해 대응 등의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만 번째 회원은 ‘더 너츠’ 김상돈, 2만 번째는 배우 하희라, 3만 번째는 뮤지컬 배우 최정원, 4만 번째는 걸그룹 아트비트가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웬디는 “음악실연자들의 권리 보호와 복지에 힘써주시는 협회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음실련의 5만 번째 회원이라는 뜻깊은 자리를 함께하게 돼 기쁘다. 대중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아티스트로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14년 레드벨벳으로 데뷔한 웬디는 현재 SBS 파워FM ‘웬디의 영스트리트’에서 DJ를 맡으며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가수 활동으로는 레드벨벳의 세 번째 미니 앨범 ‘Cerulean Verge’로 컴백을 준비 중이다.

음실련 이정현 회장은 “국내 음악 산업의 양적, 질적 성장을 이끈 음악실연자들이 마음껏 나래를 펼칠 수 있는 창작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라며 ”많은 미가입 음악실연자가 음실련을 찾을 수 있도록 더욱 큰 책임감을 느끼고 저작권료 징수·분배라는 본연의 역할은 물론 음악실연자들의 활동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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