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 사이, 올리브오일은 단순한 식재료를 넘어 ‘건강한 삶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클린 이팅(clean eating)’과 ‘지중해식 식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고품질 올리브오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실제로 올리브오일에 풍부한 불포화지방산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항산화 성분은 세포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을 준다.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지중해식 식단을 가장 건강한 식단 중 하나로 꼽으며, 올리브오일을 핵심 요소로 강조하고 있다.

건강을 위한 슈퍼푸드의 인기

시장트렌드로 보면, 건강기능식품의 관심이 축소되는 것과 함께, 다시 슈퍼푸드 제품이 조금씩 고객수요가 올라가고 있는 경향과 맞닿아 있다. 지난해부터 유행했던, 레몬즙의 열풍이후 최근엔 올리브오일이 그 중심에 있다. 특히 스틱형 올리브오일 제품은 휴대성과 위생을 동시에 만족시켜, 젊은MZ세대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매콤한 칠리, 향긋한 바질, 부드러운 갈릭 등 다양한 맛의 오일은 요리 초보도 쉽게 활용할 수 있어 입문자들에게도 인기다.

최근 CJ온스타일 ‘강주은의 굿라이프’에서 소개된 그리스 브랜드 yiayia and friends가 화제이다. 20분방송만에 13억의 매출을 달성하여 올리브오일의 수요가 커지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

감성까지 담은, Yiayia and Friends

특히 이 브랜드는 그리스 크레타섬에서 온 원료로 단일 품종인 코로네이키 올리브만을 사용해 냉압착 방식으로 추출한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이라는 원료의 특성과 함께 예쁜 캐릭터 디자인이 함께 고객의 눈을 사로잡았다. 또한 브랜드명yiayia는 할머니라는 뜻인데 할머니의 정성과 따뜻한 마음으로 건강하게 만들어진 제품이라는 스토리텔링이 고객에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전통적인 원료중심의 건강식품이, 이제 좋은 원료 뿐만아니라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스토리텔링과 캐릭터를 통해 고객의 감성과 공감을 일으키는 좋은 사례이다.킨 좋은 사례이다. 스타일 제품군도 함께 출시하며 ‘건강한 삶을 즐기는 방식’에 대한 새로운 제안을 하고 있다.

올리브오일의 인기는 단순한 유행이 아니다. 건강을 챙기면서도 감성을 놓치지 않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Yiayia and Friends 같은 브랜드는 ‘삶의 질을 높이는 선택지’로 자리 잡고 있다. 올리브오일 한 스푼이 주는 변화는 생각보다 크다. 그리고 그 변화는, 오늘 저녁 식탁에서 시작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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