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이주상 기자] 그랜드 하얏트 서울이 국제 비영리단체 레버재단(Lever Foundation)이 주최하는 ‘Sustainable Food Leader Awards’에서 수상하며 지속가능한 호텔 경영의 모범 사례로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은 호텔이 윤리적이고 지속가능한 식품 소싱 정책을 적극 도입하며 동물복지와 환경 보호에 앞장서온 노력의 결실이다. 특히 호텔 내 모든 레스토랑과 바에서 사용하는 계란을 100% 케이지프리(Cage-free) 계란으로 전환 완료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단순한 식재료 교체를 넘어서 호텔이 추진해온 독자적인 지속가능성 전략의 핵심 성과로, 책임 있는 식문화를 선도하려는 호텔의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친환경 경영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호텔은 푸드 웨이스트 컨트롤 시스템을 도입해 식자재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대폭 줄이고 있다. 또한 국제적 지속가능성 인증 프로그램인 어스 체크(EarthCheck) 실버 인증을 획득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친환경 경영 체계를 구축했다.
호텔만의 독특한 환경 프로젝트도 눈길을 끈다. 호텔 정원에서 운영하는 도시 양봉 프로젝트는 도심 속에서 자연과의 조화를 추구하는 호텔의 철학을 잘 보여준다. 여기에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대체품을 도입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까지 펼치며 지속가능한 운영 체계를 탄탄히 다져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은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는 동시에 도심 속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호텔만의 독특한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고급 호텔로서 제공해야 할 최상의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환경과 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균형 잡힌 경영을 실현하고 있는 것이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측은 “이번 수상은 호텔이 꾸준히 실천해온 책임 있는 경영 철학과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의 결실”이라며 “서울을 대표하는 럭셔리 호텔로서 고객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환경 보호와 지역사회 기여에 앞장서는 지속가능성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남산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도심 속 리조트 호텔로서 616개의 객실과 11개의 레스토랑 및 바, 스파와 실내외 레저시설을 갖추고 있다. 강남과 강북 모두에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하며, 이태원까지는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서울 어디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
모기업인 하얏트 호텔 법인은 시카고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호스피탈리티 기업으로, ‘사람을 보살펴 그들이 최고의 모습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기업 목적 하에 전 세계 79개국에서 1,400개 이상의 호텔과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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