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가수 임영웅의 팬클럽 ‘포에버웅 스터디’가 정규 2집 발매를 기념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서울 사랑의열매, 회장 김재록)는 26일 “‘포에버웅 스터디’가 임영웅의 정규 2집 발매를 기념해 1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기후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과 아동 등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기후위기 대응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포에버웅 스터디’는 임영웅이 이번 앨범을 CD 대신 앨범북 형태로 제작해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한 점에 공감해 기부를 결심했다.

팬클럽 관계자는 “아티스트가 음악 활동 속에서도 환경을 생각하는 메시지를 전하는 모습에 깊이 공감했다”며 “팬들도 그 뜻을 이어가고 싶어 기후위기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에 동참했다. 이번 나눔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행보는 이어져온 선행의 연장선이다. ‘포에버웅 스터디’는 지난해 7월 임영웅 데뷔 8주년을 맞아 나눔리더스클럽 74호 회원으로 가입하며 1000만 원을 기부,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도왔다.

같은 해 12월에는 임영웅 콘서트를 기념해 616만 원을 전달해 아동 난방비와 방한용품 지원에 힘을 보탰다. 올해 6월에도 임영웅 생일을 맞아 ‘우리서울,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 1호 기부자로 참여해 300만 원을 기부하며 선행을 이어왔다.

서울 사랑의열매 신혜영 사무처장은 “환경을 생각하는 아티스트의 메시지가 팬들의 나눔으로 실천되는 것은 매우 뜻깊다”며 “이번 성금은 기후위기 취약계층을 돕는 데 투명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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