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이주상 기자] 지드래곤은 지난 2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악시아타 부킷 잘릴 아레나에서 월드투어 콘서트 ‘위버맨쉬’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서 말레이시아 패럴림픽 선수들을 초청하는 선행을 베풀었다는 사실이 지난 29일에 뒤늦게 알려지면서 많은 화제를 일으켰다.
이는 지드래곤이 출연하여 설립하고 명예이사장을 맡고 있는 공익법인 ‘저스피스재단’의 활동의 일환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지드래곤은 음악을 통한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 평화를 불러오는 음악 활동을 추구하고 있다.
이러한 취지에서 패럴림픽 선수들을 콘서트에 초대하여 음악은 물론 패럴림픽 선수들에 대한 지지의 마음을 전달하고, 회복력과 포용의 축제를 만들고자 했다.
지드래곤의 선행은 말레이시아 패럴림픽 위원회가 소셜미디어(SNS)가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위버멘쉬(Ubermensch)’에서 잊지 못할 경험을 하게 해준 저스피스 재단과 지드래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고 전하면서 알려졌다.
이어 “우리 패럴림픽 선수 8명이 이 특별한 순간에 함께할 수 있어 큰 영광이었다”며 “음악, 열정, 그리고 인내가 함께 어우러져 회복력과 포용의 축제가 되었던 감동적인 무대였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따뜻한 배려는 스포츠의 힘과 음악의 힘이 어떻게 사람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다시금 깨닫게 해줬다. 기장 안팎에서 우리의 선수들을 바라보고, 축하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5월 열린 일본 오사카 콘서트에서도 패럴림픽 선수들을 초청했던 것과 같은 맥락이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 3월 경기도 고양을 시작으로 도쿄, 오사카, 불라칸, 타이베이 등을 순회하는 월드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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