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세영 최다승 04(11월 23일 일요 8경주)
문세영 기수가 지난 23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 농협은행 후원경주에서 한국경마 시즌 최다승 신기록인 148승을 달성하고 있다.

‘과천벌 황태자’ 문세영(34·프리)이 또한번 한국경마의 역사를 다시 썼다.

한국경마의 간판 문세영 기수는 지난 23일 렛츠런파크 서울(구 서울경마공원) 농협은행 후원경주에서 한국경마 시즌 최다승 신기록인 148승을 달성했다. 2012년 역대 시즌 최다승(622전 147승 승률 23.6%, 복승률 38.9%) 신기록을 세운 지 2년 만에 직접 자신의 기록을 갈아 치운 것. 그의 현재 기록은 533전 148승, 승률 27.8%, 복승률 42.8%이다. 이제 1승을 추가할 때마다 신기록이 작성된다.

신기록 작성후 문세영은 “승수 하나는 숫자에 불과하지만 그 안에는 말을 고른 마주, 훈련시킨 조교사, 먹이고 재우는 마필관리사의 땀방울이 집결되어있다”고 말했다.

문세영은 2010년 118승, 2011년 105승을 기록하며 연속으로 100승을 넘겼다. 내친김에 2012년에는 147승을 기록해 자신이 2008년에 세운 시즌 최다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제 경마팬들이 160승을 기대하며 그의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기록의 사나이’라는 별명답게 그는 올해 8월 1000승을 달성했고, 9월 5년 연속 100승 이상을 기록했으며, 12월 되기도 전에 자신의 기록을 두 번째 경신하며 시즌 최다승을 기록했다. 앞으로 결승점을 제일 먼저 통과하면 그때마다 신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눈부신 활약으로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문세영은 “목표를 숫자로 표현하고 싶지 않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어떤 이유건 간에 12월의 경마일수를 다 채운 적이 없다. 올해는 마지막 경마일에 나의 복색이 경주로에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것이 나의 목표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아직까지 시즌이 끝나지 않았다. 올 시즌이 끝난다고 나의 경마가 끝나는 것도 아니다. 자만하지 않고 꾸준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는 말로 의지를 다졌다.

이제 막 최다승 기록을 깬 문세영의 기록 파괴 행진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유인근기자 in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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