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 기자]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 개정판으로 독자들을 찾아왔다.

소설가 조세희(1942~2022) 작가가 지난 1978년 출간한 소설집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은 40년이 훌쩍 넘도록 꾸준히 사랑을 받았다.

출판사 이성과힘은 조세희 작가 1주기를 맞아 현재의 표기법에 맞게 일부 개정한 개정판을 출간했다. 개정판에는 이문영 작가가 쓴 평론 ‘부끄러움에 대한 이야기’가 추가됐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은 무허가 주택에서 살아가는 난장이 가족을 통해 빈부 격차와 인간 군상의 모습을 묘사한 작품이다. 스테디셀러로 사랑받으며 최근까지 325쇄, 누적판매 150만부를 기록했다.

이성과힘 출판사는 1978년 초판 출간 이후 46년간 꾸준히 판매되는 책은 드물다면서 문학적·사회적 가치가 뛰어난 소설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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