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성보람기자] 슈퍼주니어 멤머 예성과 김희철이 티격태격 캐미를 보였다.

12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는 ‘컴백 홍보 하라고 불렀는데 또 싸우고 있는 오빠들에 대하여 l EP.37 l 조현아의 목요일 밤 l 김희철 예성 조현아’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슈퍼주니어의 김희철과 예성이 초대됐다.

조현아는 두사람 성격이 다른 것 같다며 입을 뗐고 이에 예성은 “혈액형은 같은데 성격은 완전 반대다”라고 답했다.

영상 시작부터 예성을 놀리던 김희철은 “예성이랑은 추억이 많은 게 우리 많이 싸우기도 했다”라며 두사람 사이를 설명했다. 이에 조현아는 “ 누가 이기냐?”라고 물었고 예성은 “그냥 주먹으로 싸우면 내가 이겼을 텐데”라고 말하며 으스댔다. 발끈한 김희철은 “야 일어나”라고 말하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며 웃음을 줬다.

이어서 김희철은 예성과 연습생 시절 있었던 일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김희철은 연습생 시절 두사람이 사우나에 다녀온 일로 트레이너가 시킨 반성문 쓰기를 위해 함께 조그만 방에 들어가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예성은 “그러다가 (김희철이) 갑자기 이거를 왜 써야 되냐고, 내가 목욕탕 간 게 죄냐고 하면서 나가버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김희철은 “그래서 연습 정지를 먹었다. SM은 요즘은 모르겠는데 옛날에는 연습 정지를 줬다. 왜냐면 컨트롤이 안되니까”라며, “이해가 되는 게 우리가 연습생이 얼마나 많냐”라고 말했다.

이에 예성은 “입장이 다르다. 형은 개판을 쳐도 ‘어떻게든 되겠지’라고 생각했던 것 같지만 나는 솔직히 언제 잘릴지 모르는 멤버였다” “나는 형처럼 저렇게 마음대로 하면 그냥 끝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두려웠다. 이렇게 데뷔할 기회가 왔다면 최선을 다해서 어떻게든 잘 데뷔해서 무조건 성공해야 된다고 생각하면서 살아왔다”라고 말하며 “그때 받았던 상처들이 지금의 나를 만든 것 같다”라고 밝혔다.

sungbr@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