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로버트 할리가 마약 중독에 대해 이야기했다.

17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는 ‘[인터뷰] 로버트 할리 “가족, 사유리, 김흥국... 마약에서 날 건진 사람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먼저 로버트 할리는 “쿠신병이 생기고 입원해 있었다. 패혈증도 있었고 여러 가지 있었다. 병원에 2달 동안 있었고 신경암도 발견됐다. 말초신경암. 초기에 잡아내서 제거했다. (지금은) 회복을 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이제는 주사기만 봐도 구역질이 난다”며 “더 강한 쪽으로 간다. 처음부터 대마초를 접하지 말아야 한다. 처음부터 하지 말아야 한다. (미국은) 대마초 합법화된 주가 많다. 할 수 있는데 하게 되면 다음으로 가게 된다. (마약으로 인한 쾌락을) 잊게 하는 약이 없다. 그러니까 마약을 접하게 되면 나중에 그 기억이 계속 있는 거다. 그래서 중독자들이 힘든 거다”고 밝혔다.

이어 “왜냐하면 하게 되면 또 하고 싶다. 제 주변에 지지 시스템이 있기 때문에 제가 손을 다시 안 뻗게 됐다. 제 가족이 큰 도움이 됐고. 친구들도 있다. 떠난 친구들이 아주 많은데 사유리, 김흥국, 현진영 같은 친구들이 있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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