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골프 용품업계는 ‘세상에 하나 뿐인 나만의 클럽’을 갖고 싶어하는 고객 수요에 집중하고 있다. 이른바 ‘커스텀마이징 트렌드’인데, 테일러메이드도 동참했다.

테일러메이드는 7일 ‘나만의 컬러와 디자인으로 하나뿐인 스텔스를 완성하다’는 슬로건을 걸고 마이스텔스2 커스텀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마이스텔스2 커스텀 서비스는 눈에 띄는 카본 색상을 포함해 크라운 마감, 로고 등 구매자가 원하는 형태로 스텔스2 플러스 드라이버를 제작하는 것이다. 온라인에서는 이미 인기몰이 중인데, 이를 발판삼아 오프라인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테일러메이드 퍼포먼스 랩&피팅센터를 포함해 전국 32개 매장에서 서비스를 개시했다. 카본 페이스, 크라운 마감, 고강도 카본 링 등 모두 여섯 가지를 ‘나만의 디자인’으로 채택할 수 있다.

옵션을 세분하면 폭이 넓다. 톱라인 색상은 블랙, 화이트 두 가지, 페이스 컬러는 레드, 옐로우, 블루, 라이트 블루, 브라이트 그린, 오렌지, 블랙 등 일곱 가지다. 크라운 로고는 넣고 빼는 두 가지, 링 컬러는 블랙, 차콜, 실버, 화이트, 골드, 레드 등 여섯 가지, 웨이트 색상은 블랙, 실버 두 가지, 크라운 마감은 유광과 무광 두 가지 등으로 옵션을 열어뒀다.

테일러메이드 코리아 임헌영 한국지사장은 “개성 강한 골퍼들이 마이스텔스2 커스텀 서비스를 통해 자신만의 스텔스2 드라이버를 제작하고 있다. 테일러메이드는 자신만이 가질 수 있는 유니크한 컬러를 추구하는 골퍼들을 위해 앞으로도 커스텀마이징 트렌드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텔스2 플러스는 스텔스 2 패밀리 중 스핀이 가장 적은 모델로 15g의 슬라이딩 웨이트 트랙을 사용해서 골퍼가 원하는 구질을 만들 수 있다. 9도, 10.5도 두 가지 로프트로 구성했다.

또 고강도 카본 링(Carbon Reinforced Composite Ring)을 통해 이전모델 대비 75퍼센트 더 많은 카본을 사용하여 테일러메이드 드라이버 역사상 가장 많은 카본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가벼운 카본을 사용하면 그만큼 여유 중량이 생긴다. 이 무게를 활용해서 관성모멘트(MOI)를 더욱 높이고, 최적의 무게 중심을 배치할 수 있다. 스텔스2 플러스는 스텔스 플러스보다 MOI(관성모멘트)가 9% 높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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