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주니어 드라이버 프로그램’에 최종 선발된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박준의(왼쪽) 선수와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박준성(오른쪽) 선수가 현대자동차 N브랜드&모터스포츠사업부장 틸 바텐베르크 상무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현대자동차

[스포츠서울 | 이주상기자] 현대자동차가 젊은 드라이버들의 꿈을 응원한다!

지난 10일 현대자동차가 ‘한국인 주니어 드라이버 프로그램’에 최종적으로 선발된 선수를 공개했다.

현대자동차가 야심차게 기획한 ‘한국인 주니어 드라이버 프로그램’은 국내 모터스포츠 발전을 기원하고 드라이버 양성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N1 프로 클래스 시즌 1위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소속 박준의(17세)와 시즌 2위를 기록 중인 같은 팀의 박준성(27세)이 선발됐다.

젊은 드라이버들의 꿈을 지지하고 국제 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 최대 원메이크 레이스 대회인 ‘현대 N 페스티벌’에 참가한 8명의 주니어 드라이버를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진행됐다.

원메이크는 단일 차종으로 승부를 겨루는 레이스다. 현대자동차는 작년 현대 N 페스티벌 레이스를 진행하며 수집된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심층 평가와 전문가 인터뷰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국제무대에 데뷔할 최종 인원을 작년 하반기에 선발했다.

현대자동차는 이번에 선발된 두 선수의 국제 무대 진출을 위해 다방면으로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박준의는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는 TCR 이탈리아에 풀 시즌 참가할 수 있도록 현대 성우 쏠라이트, 한국타이어와 후원 협약식을 맺고 함께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박준성은 5월에 열리는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 한국을 대표하는 레이싱 드라이버로 데뷔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향후에도 주니어 드라이버 프로그램을 통해 젊고 재능 있는 선수를 체계적인 과정 하에 매년 발굴할 방침이다.

현대자동차의 N브랜드&모터스포츠사업부장 틸 바텐베르크(Till Wartenberg) 상무는 “국내 모터스포츠 발전을 기원하고 젊은 드라이버들의 국제 무대 진출을 돕기 위해 한국인 주니어 드라이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현대차는 앞으로도 한국 모터스포츠 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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