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9 LG유플러스-네이버
LG유플러스와 네이버가 음악·콘텐츠 분야 협업을 통해 미디어 경쟁력을 강화한다. 사진 | LG유플러스

[스포츠서울 | 황철훈기자] LG유플러스는 네이버와 음악·콘텐츠 분야 협업을 통해 미디어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LG유플러스는 네이버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바이브(VIBE)를 이용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를 출시했다. 바이브는 네이버가 2018년 6월 출시한 인공지능(AI)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다. 이용자 맞춤형 음악 추천 기능을 포함해 해외 곡 가사 번역과 오디오무비 등 다양한 기능이 특징이다.

새롭게 출시된 ‘바이브 마음껏 듣기’는 월 8700원(부가세 포함)에 바이브가 제공하는 음악 콘텐츠와 음악감상 데이터를 무제한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 고객은 멤버십 포인트를 이용해 3개월간 바이브 이용료를 20% 할인받을 수 있다.

영상 기반 통화연결음 서비스인 V컬러링과 바이브를 결합한 부가서비스도 출시했다. 월 88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V컬러링 바이브 플러스’ 고객은 V컬러링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콘텐츠와 바이브의 음악감상 서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LG유플러스 9만원대 이상 5G·LTE 요금제 가입자는 해당 요금제에 포함된 미디어 혜택으로 바이브 이용권을 선택할 경우 매월 추가 비용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LG유플러스는 자사 제작 콘텐츠를 나우(NOW) 등 네이버의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을 통해 송출하거나 아이돌 관련 콘텐츠를 함께 제작하는 등 미디어 분야에서 다양한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LG유플러스와 네이버는 신규 부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음달 12일까지 ‘바이브 마음껏 듣기’에 가입하면 첫 달 이용료 무료 혜택과 함께 이후 두 달간 월정액을 20% 할인해준다.

또한 양사는 바이브에 가입한 후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응모한 선착순 1만명에게 네이버페이 1000포인트를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헤드셋과 블루투스 스피커 등을 선물하는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당첨자는 다음달 16일 LG유플러스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이석영 모바일서비스담당은 “이번 제휴를 통해 네이버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최고 수준의 음악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음악뿐만 아니라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네이버와 함께 구상해서 고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olo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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