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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2022 KBO리그 정규시즌 챔피언 SSG가 ‘청라돔 시대’를 이끌 신인 11명과 계약을 맺었다.
1라운드에서 지명한 대구고 투수 이로운은 계약금 2억5000만원에 사인했다. 최고시속 151㎞ 강속구를 뿌리는 이로운은 좌우타자를 가리지 않고 몸쪽 승부를 할 수 있는 투수로 유명하다. 몸쪽 승부가 가능하다는 것은 커맨드를 가졌다는 의미로, 경기운영 능력이 빼어난 유망주다. 빠른 변화구를 가다듬으면 선발진에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로운은 “SSG에서 나를 최대한 배려한 게 느껴져서 감사하다. 이제 시작이다. 열심히 잘해서 꼭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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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고 투수 송영진은 1억 5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송영진 역시 빠른 공을 가진 정통파인데, 타점이 높아 볼 각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커브 등 각 큰 변화구를 장착하면,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SG측은 “변화구 구사력이 좋고 범타 비율이 높다. 헛스윙을 유도할 수 있는 구종을 익히면 선발투수로 성장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3라운드에 지명한 경남고 외야수 김정민은 1억원을 받았다. 신인 야수 중 최고액이다.
11명 전원과 계약을 마친 SSG는 오는 22일 인천 강화군에 있는 SSG퓨처스필드에서 신인 선수 오리엔테이션과 입단식을 연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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