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이리에 료스케가 아시안게임 수영 단일종목 3연패를 일궈냈다.

이리에는 25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배영 200m 결승에서 1분53초26의 대회신기록으로 우승에 성공했다. 그는 2006 도하 아시안게임과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이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에서 단일 종목 3연패를 일궈낸 선수는 여자 배영 100m 다나카 사토코(1958 1962 1966년·일본), 남자 접영 100m 야마모토 다카시(1998 2002 2006년·일본)에 이어 통산 3번째다.

이리에는 시종일관 선두를 유지하며 쉬 쟈유(1분55초05·중국), 하기노 고스케(1분56초36)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배영 100m에서도 금메달, 5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그는 26일 혼계영 400m를 통해 3관왕에 도전한다.
인천 | 김현기기자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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