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배우 김부선. 출처|김부선 SNS

[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를 상대로 제기한 고소를 취하한 배우 김부선이 연일 국민의힘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부선은 26일 공식 SNS에 “국민의힘은 누굴 위한 정당입니까? 국민은 안 보이고 후보 부인만 보이십니까? 신분과 나이 성별은 달라도 인격은 같습니다”라며 국민의힘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다.

김부선은 앞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아내 김건희씨 허위이력 논란이 불거지자 궁여지책으로 자신을 재물로 삼아 카드뉴스를 만들었다며 분노한 바 있다.

자신의 소송을 대리했던 ‘가로세로연구소’ 강용석 변호사를 해임한 김부선은 이후 자신을 이용만 했다며 국민의힘과 보수유튜버들에 서운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김부선은 지난 2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소했는데 취하해 주려한다. 강용석, 조수진, 김건희, 성일종 이런 분들의 부귀영화를 위해 저를 더 이상 희생하긴 싫다. 저의 오래전 사생활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공적인 책임의식 조차 없는 윤석열 후보님 무척 실망이다. 요즘 30대들은 대선 후보 찍을 사람이 없어 기권한다는데 저도 기권”이라고 덧붙였다.

김씨는 2018년 9월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를 상대로 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고, 공직선거법·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의 혐의로도 고소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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