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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개막전서 충격패를 당한 아스널을 향해 제이미 캐러거가 독설을 날렸다.

아스널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포드의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0-2 충격패를 당했다. 승격팀을 상대로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완패하며 불안하게 새 시즌을 시작했다.

경기 후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 패널로 일하는 캐러거는 “어떻게 아스널 수비를 표현할 수 있을까? 그냥 아스널이다. 약하고, 어른에 괴롭힘을 당하는 어린 아이 같다. 새 시즌이지만 전과 똑같은 이야기”라며 아스널 수비를 혹평했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18승7무13패로 승점 61을 얻는 데 그치며 8위에 머물렀다. 2019~2020시즌에 이어 다시 한 번 8위에 자리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 진출에 실패했다. 과거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첼시 등과 함께 빅4로 꼽히던 때가 있었지만 지금은 강팀이라 말하기 어려운 수준의 팀이 됐다.

이번 시즌 아스널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벤 화이트, 알버트 삼비 로콩가, 누노 타바레스 등을 영입했다. 수비 보강을 위해 화이트에 큰 이적료를 투자했지만 개막전에서는 효과를 보지 못했다.

아스널의 2라운드 상대는 우승후보 첼시다. 자칫 연패로 시즌을 시작하며 분위기가 겉잡을 수 없이 추락할 수 있다. 지난 시즌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반등이 시급하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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