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가수 전소미가 아이오아이 데뷔 5주년 약속을 지켰다.


전소미는 지난 4일 아이오아이 데뷔 5주년 기념 라이브 방송 'I.5.I - Yes, I love it'를 통해 오랜만에 팬들과 만났다.


이날 전소미는 "아이오아이의 막내, 센터 소미입니다"라며 5년 만에 만난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어진 근황 토크에서는 자신의 해시태그를 '명상', '향', '필름카메라', '운동', '산책', '요리', '철들음', '앨범준비'라고 소개했다.


전소미는 "제가 이거 쓰기 하루 전 날 엄청난 명상을 했다. 향을 피워서 공기 중에 날려서 명상을 했는데, 이거 적으면 철들어 보이겠다 싶어서 적었다"라며 "필름 카메라는 저의 취미고, 운동은 필라테스랑 PT랑 하고 있다. 앨범 준비는 계속 얘기할 거다. 셀프 PR 타임이다"라고 말하며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아이오아이 시절 멤버들의 영상도 공개됐다. 데뷔 쇼케이스 무대를 본 전소미는 "나 열여섯 살 때다"라고 추억을 회상했다. 활동 당시 영상을 보며 울컥한 전소미는 '너무너무너무' 후렴구가 나오자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발차기 안무를 재연하기도 했다.


아이오아이의 '찐 우정'을 들여다보는 시간도 가졌다. 전소미는 청하와 함께 찍은 사진을 보며 "LA에서 찍은 것 같지만 한국에서 스케줄 가다 찍은 사진이다. 앞으로 갈 수 없을 정도로 길이 꽉 막혀서 수상 택시를 타고 스케줄 하러 갔다. 청하 언니랑 저랑 바람맞아서 머리 볼륨이 엄청나다"라며 비하인드를 밝혔다.


다시 경험해보고 싶은 순간에 대해 전소미는 "콘서트도 정말 행복했지만, 월드 투어처럼 세계 각지의 팬들을 만났으면 좋았을 것 같다"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멤버에게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김세정은 전소미에게 "미안한 사람"이라며 "그때는 소미도 너무 어렸고, 우리도 너무 어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에너지를 제일 먼저 띄워줬다. 우리가 지친 날에도 소미 혼자서 띄워주려고 했던 날이 많았다. 그래서 소미를 종종 보면 고마운 게 늘 있었다"라고 전했다. 갑작스런 김세정의 말에 감동받은 전소미는 "언니들을 어떻게 행복하게 해주나 항상 고민했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전소미는 "솔로 활동을 하면서 언니들의 빈자리를 크게 느꼈다. 막내라서 관심과 예쁨과 궁디 팡팡을 많이 받았는데, 하루아침에 그런 게 없어지니까 마음이 허전했다"라며 "저도 모르게 마음속에 언니들이 많이 안착돼 있었던 것 같다. 팬분들도 많이 생각나고, 아이오아이로 무대에 올라갔을 때 심장 뛰는 느낌을 다시 한번 느껴보고 싶다. 오늘 함께해 줘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5.I - Yes, I love it'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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