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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배우 김정현이 열애설을 피하려다 갖은 잡음에 휩싸였다. 소속사 분쟁과 과거 태도 논란까지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8일 배우 김정현과 서지혜의 열애설이 보도됐다. 두 사람은 큰 인기를 모았던 tvN ‘사랑의 불시착’에 함께 출연했으며 손예진-현빈 커플이 이어 두 번째 드라마 커플로 알려지며 화제가 됐다.

하지만 열애설 보도 몇십분 만에 김정현과 서지혜 모두 “사실 무근”이라고 일축하며 일단락됐다. 그 과정에서 김정현이 서지혜 소속사인 문화창고로 이적한다는 보도가 이어졌고 소속사와 갈등도 포착됐다. 또 과거 태도 논란도 재조명되며 구설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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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불시착’에서 호흡을 맞춘 서지혜가 김정현에게 자신의 소속사 문화창고를 소개해줬다. 서지혜 소속사 문화창고 측은 김정현 영입설에 대해 “한 번 만났을 뿐 아무것도 결정된 게 없다”고 밝혔다.

현재 김정현이 몸담고 있는 오앤 엔터테인먼트(이하 오앤 엔터)와 갈등도 깊어졌다. 열애설 보도로 김정현이 다른 소속사와 접촉한 적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고 오앤 앤터는 남은 계약기간이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오는 5월 김정현과 오앤 엔터의 계약은 만료된다. 오앤 엔터는 지난 2018년 8월 김정현이 MBC 드라마 ‘시간’에서 중도 하차한 후 11개월의 공백기를 가졌기에 공백기를 고려해 내년 중순까지 계약이 연장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정현은 2018년 ‘시간’ 제작발표회에서도 시종일관 무표정한 표정과 상대 배후 서현이 무안할 정도로 접촉을 거부하는 등 태도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후 공백기를 가진 그가 tvN ‘사랑의 불시착’, ‘철인왕후’ 등으로 재기하는가 했지만 열애설과 소속사와의 분쟁이 불거지며 다시 구설에 올랐다. 또 서지혜와 열애설을 부인하기는 했지만 두 사람이 함께 있는 사진이 공개됐다.

안은재기자 eunjae@sportsseoul.com

사진|스포츠서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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