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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르 밀란의 크리스티안 에릭센.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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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조르지뉴(오른쪽).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크리스티안 에릭센(인테르 밀란)과 조르지뉴(첼시)가 유니폼을 바꿔 입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탈리아 언론 칼치오메르카토의 11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 세리에A의 인테르 밀란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첼시는 각각 에릭센과 조르지뉴를 트레이드 하는 안을 구상하고 있다. 비슷한 역할을 하는 두 선수가 유니폼을 바꿔 입는 그림이다.

에릭센은 지난 겨울 이적시상부터 꾸준히 이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현 소속팀에서 설 자리를 잃었기 때문에 프리미어리그 복귀, 옛 스승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있는 파리생제르맹 이적 등 소문이 무성했다. 그러나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고 여름으로 미뤄졌다.

마침 에릭센을 처분해야 하는 인테르 밀란은 조르지뉴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릭센을 첼시로 보내는 대신 조르지뉴를 영입해 허리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첼시는 조르지뉴가 현재 에릭센보다 가치 있는 선수라 판단하고 단순 트레이드가 아니라 현금을 얹어 받는다는 계획을 세웠다. 인테르 밀란이 에릭센과 함께 2000만 유로(약 268억원) 정도를 더 보내야 이적이 성사될 수 있다는 뜻이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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