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MK 돈스. 출처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트위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대망신을 당했다. 이번에는 3부리그 팀에 완패했다.

맨유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밀튼 케인즈 MK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캐피털원컵(리그컵)' 2라운드 MK 돈스와 경기에서 0-4로 패했다. 웨인 루니를 비롯해 거의 모든 주전 선수들이 빠졌으나 후반에만 3골을 내리 내주며 완패했다.

카가와 신지,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대니 웰백 등 벤치 멤버들이 선발로 나선 맨유는 전반 25분 윌리엄 그리그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일격을 당했다. 전반을 0-1로 마친 맨유는 후반 18분 그리그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굴욕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후반 25분과 후반 39분에는 베닉 아포베에게 연속골을 허용한 것. 3부리그 MK돈스에 4골을 헌납한 맨유는 결국 한 골도 만회하지 못하며 리그컵 탈락의 굴욕을 맛봤다.
<온라인뉴스팀 news@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