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한류화제작 '시크릿가든'의 무술감독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던 배우 이필립(39)이 3년여간 교제해온 쇼핑몰CEO 박현선(35)과 웨딩마치를 울린다.


궁합도 안 본다는 네살 차 선남선녀의 결혼식은 오는 주말 야외결혼식으로 진행된다. 이같은 사실은 두 사람의 청첩장이 공개되면서 알려졌다.


매경스타투데이는 7일 "이필립과 박현선이 10월10일 오후 서울 광장동의 한 호텔에서 가족과 친지, 지인들을 초대해 부부의 연을 맺는다. 코로나19 여파를 고려해 야외 웨딩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두 사람의 부모가 지인들에게 보낸 청첩장에는 '저희 자녀들이 믿음과 사랑으로 한 가정을 이루고자 혼인의 예를 올리게 됐습니다. 오셔서 이들의 뜻깊은 새출발을 축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은 올 1월 이필립의 프러포즈 이벤트가 박현선의 개인 SNS를 통해 공개되면서 알려졌다.


당시 박현선은 "오늘이 미국에서 마지막 디너인 줄 알았는데. 화장실 갔다 룸에 들어가니 나밖에 없어서 완전 서프라이즈. 우리 엄마, 아빠한테 몰래 허락받고 몇 개월 전부터 계획하던 천사님. 윌 유 메리 미(Will you marry me)? 하루 yes 준비”라는 글과 함께 프러포즈 현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이필립은 풍선으로 장식된 방에서 꽃다발을 들고 서있는 박현선에게 무릎을 꿇고 반지를 건네며 청혼을 하는 모습이었다. 박현선은 이필립에게 받은 큼지막한 다이아몬드 반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이필립은 MBC'태왕사신기' SBS'시크릿가든' '신의' 등에서 서구적인 외모에 탄탄한 체격으로 주목받았다. 유명 IT회사 대표인 부친의 뒤를 이어 현재는 코스메틱기업 대표를 맡아 사업가로 활약 중이다.


박현선은 세종대학교 무용학과 출신으로 현재는 코스메틱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두 사람은 비슷한 분야에서 일하고 있어 향후 일과 사랑에서 시너지가 기대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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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스포츠서울DB 박현선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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