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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상훈 기자] 고급차 시장이 커지면서 하이엔드 카오디오 시스템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50여 년 역사의 ‘렉시콘’(Lexicon)은 음향 전문가들과 일반 소비자들 모두에게 혁신적 기술을 제공하며 프로페셔널 오디오와 컨슈머 오디오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브랜드다.
음향 전문가들이 녹음 스튜디오에서 음향 효과를 내기 위해 사용됐던 렉시콘의 디지털 이펙트 프로세싱 기술이 가정용 홈시어터에 적용되면서 렉시콘의 ‘로직7’(Logic7) 서라운드 음향 기술이 가정에 보급됐으며 이후 자동차의 오디오 시스템에도 적용되면서 지금은 ‘퀀텀로직 서라운드’ 기술로 업그레이드돼 프리미엄 차량의 오디오 시스템에 없어서는 안 되는 핵심 음향 기술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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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렉시콘, 롤스로이스 팬텀부터 카오디오 협업 개시
렉시콘은 2003년 롤스로이스 팬텀과 처음으로 자동차용 브랜드 오디오 협업을 시작했다. 2003년부터 시작된 명차 브랜드와 렉시콘의 자동차 음향 콜라보레이션은 현재 현대·기아 자동차의 최고급 모델에 적용되고 있다. 특히 제네시스 브랜드에 적용되고 있는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은 카오디오 분야에서 세계 최고인 음향 기술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음향 브랜드다. 현재 국내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시리즈를 비롯해 기아자동차 K9, 스팅어 마이스터, 모하비 등 플래그십 차량에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을 선택 사양으로 추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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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한 음향 재생을 추구하는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은 고음을 담당하는 트위터와 중·저음을 담당하는 미드레인지 간 최적 거리를 유지해 최상의 음향을 차량 내 모든 위치에 전달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디자인 및 튜닝을 포함한 렉시콘의 기술력이 적용된 제네시스 카오디오 경험은 그야말로 마법을 통해 청각적 열반의 경지를 경험하는 것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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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렉시콘 서라운드 기술의 정점 ‘퀀텀로직 서라운드’
렉시콘 서라운드 기술의 최고 정점인 ‘퀀텀로직 서라운드’는 차 안에서 최고의 서라운드 음향을 선사한다. 퀀텀로직 서라운드는 각 악기 별 위치를 하나하나 구분해 콘서트 홀에 와 있는 듯한 서라운드 음향을 제공하는 하만의 독자 기술이다. 왼쪽과 오른쪽에서 들려오는 소리만 구분하는 일반 스테레오 기술과 달리 음악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소리를 최소 단위로 분석하고 재해석한 후 서라운드 음향으로 구성해 준다.
퀀텀로직 서라운드는 센터콘솔에 위치한 다이얼 조작을 통해 스테레오 모드, 관객 모드, 무대 모드 등 본인이 원하는 청취 모드로 변경할 수 있다. ‘관객 모드’를 통해 들으면 음악이 앞쪽에서 연주되는 듯 들리며 ‘무대 모드’는 마치 무대 위에서 밴드 또는 오케스트라의 일원이 된 듯한 서라운드 경험을 선사한다. 각 모드별 서라운드 효과는 일반적인 서라운드 음향과는 확연히 다르며 DMB, MP3, CD 등 어떠한 음원이든 퀀텀로직을 이용하면 풀 서라운드로 감상할 수 있다.
part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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