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하이선 영향에 많은 비
제10호 태풍 하이선 북상으로 7일 오전 부산 제2낙동교에 많은 비가 내리자 수위가 차오르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부산경찰청 제공

[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강력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7일 전국에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리겠다.

강원 영동, 경상도, 울릉도, 독도에는 100∼300㎜의 비가 내리겠다. 특히 일부 강원 영동, 경북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에는 400㎜ 이상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전남과 전북 동부 내륙은 100∼200㎜, 그 밖의 지역은 30∼100㎜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이동 경로와 가까운 강원 영동과 경상도를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비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8.2도, 인천 17.8도, 수원 18.6도, 춘천 17.3도, 강릉 16.1도, 청주 16.8도, 대전 16.7도, 전주 17.4도, 광주 19.0도, 제주 21.2도, 대구 23.4도, 부산 22.8도, 울산 22.8도, 창원 21.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0∼28도로 예보됐다.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에는 태풍이 접근하면서 해수면 높이가 평소보다 1.0m가량 더 높아지겠다.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 전 해상, 동해 전 해상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서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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