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072266_3116380255139193_6539244286203761114_o
 출처 | 제주특별자치도 페이스북 페이지

[스포츠서울 이상훈 기자] 29일 하루 동안 4명의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제주도가 30일 다시금 패닉에 빠졌다. 제주지역 코로나19 40번 확진자가 제주도청과 제주시청 등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황급히 청사를 폐쇄조치했지만 청사에서 근무하는 공직자들을 비롯한 수많은 제주도민들이 충격에 빠졌다.

제주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40번 확진자는 지난 24일 제주도청을 방문한 데 이어, 25일과 27일 두 차례 제주시청을 방문했다. 40번 확진자는 영업 판매를 목적으로 관공서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도 방역당국이 확인한 40번 확진자의 동선을 확인하고 제주도청 민원실, 자치행정과, 복지행정과, 노인장수복지과, 장애인복지과, 공항확충지원과를 비롯해 제주시청의 총무과, 재산세과, 주민복지과, 노인장애인과, 기초생활보장과, 여성가족과, 조천읍사무소, 연동주민센터, 동부보건소를 폐쇄 조치했다. 폐쇄기간은 30일 낮 12시부터 31일 낮 12시까지다.

제주도는 해당 부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했으며 또 내달 1일부터 8일까지 본청과 별관 등 모든 청사 내 공적 업무 외 방문자의 출입을 금지하기로 했다. 특히 방역 부서가 있는 도청 2청사 3별관에 대해선 회의 참석자를 제외한 모든 민원인에 대해 출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party@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