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희
수원FC 유니폼을 입는 조원희의 수원 삼성 시절. 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조원희(37)가 2년여 만에 플레잉코치로 그라운드로 돌아온다. 다만 그는 수원 삼성이 아닌 수원FC의 유니폼을 입는다.

수원FC는 22일 공식 발표를 통해 조원희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21일 본지 온라인판 단독 보도>

플레잉코치로 영입함에 따라 조원희는 코치진에서 선수들을 지도하면서 필요에 따라 경기에도 출전할 수 있다.

경험 많은 조원희를 수급함에 따라 수원은 당장 위급한 오른쪽 측면 수비를 보강할 수 있게 됐다. 더구나 젊은 자원의 기량 향상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영상 크리에이터로 활약하면서 젊음 층과 계속 소통한 만큼 수원의 중심에서 팀 분위기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원의 유니폼을 입은 조원희는 “플레잉코치로써 수원FC의 승리를 위해 모든 걸 쏟아 붓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3월 현역에서 은퇴했던 조원희는 울산과 수원 삼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위건 애슬레틱, 광정우 헝다 등에서 뛰었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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