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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토트넘 홋스퍼 SNS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재개가 임박한 가운데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28)이 평가전에 출전했다.

손흥민은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의 연습경기 3쿼터에 투입돼 30분 정도를 뛰었다.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한 가운데 토트넘은 1-2로 패했다.

토트넘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손흥민은 군사훈련으로 인해 자른 머리가 조금 자란 모습이다. 더불어 왼쪽 다리에 테이핑을 한 점도 눈에 띄었다. 자세한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경기에 나설 수는 있지만 혹시 부상이 악화될까 우려돼 테이핑을 한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에리크 라멜라가 선제골을 넣으며 리드를 잡았으나 조시프 드르미치와 마리오 브란시치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역전패를 당했다.

프리미어리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 3월 중단됐다. 17일 3개월 만의 재개를 앞둔 가운데, 토트넘은 20일 4시 15분(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재개 후 첫 번째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토트넘은 8위(승점 41)로 머물고 있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다. 맨유는 승점 45로 5위에 올라 있는 팀이라 토트넘에게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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